[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All Together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열린 올투게더 전시회가 진행됐다.

갤러리 미술 전시회는 제3회 아트인스윙통합골프대회 후원금 모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홀씨 3기 회장 진석현 군의 진행으로 오후 2시경 갤러리 안에서는 홀씨코리아 아이들이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마음을 이어가는 것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비전 김동건 화가가 전시회에 참석했고 키덜트 골프의 어린이 골프반 아이들의 개인 그림 전시는 여러 발달장애아이들의 단체그림 옆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 후 버디버디골프클럽의 아이들과 아이비전발달센터 아이들 그리고 홀씨코리아 아이들의 단체 그림은 리하트병원에서 그림을 구입하며, 제3회 아트인스윙통합골프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아트인스윙통합골프대회의 시작은 오혜련 프로의 제자들 중 비장애 아이들과 장애 아이들이 함께 골프를 하며 함께 즐거움을 느낀다는 취지로 2022년 시작된 대회다.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이 예술과 관련 있는 활동을 통해 통합골프대회를 후원금을 모으기 때문에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계원예대의 정현지 학생이 기획하고, 홀씨코리아 친구들이 후원을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아이비전발달센터 아이들(수지 소재) 버디버디골프클럽(서울 소재)의 아이들 그리고 리하트 병원(의정부 소재)의 아이들이 개인이나 단체로 모여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주제는 크리스마스.

골프를 연습하고 있는 아이비전발달센터와 버디버디골프클럽 아이들은 골프공에도 그림을 그리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버디버디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선화예중 강승하 학생을 비롯 운중초 임도담, 등촌초 장루아, 수내초 왕재인, 요셉국제학교 정예아, 정예영 학생이 모두 자신의 그림을 기부함으로써 개인 전시까지 이루어져 갤러리가 풍성해 졌다.

이번에 전시회를 열었던 홀씨코리아 Andy Chin 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며, 미래사회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을 만들자는 홀씨의 취지에 맞추어 버디버디 골프스쿨, 리하트 올라운드, 아이비젼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같이 그리면서 평온해지는 친구들과 남다른 재능을 가진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린이라는 주제를 정한 후 각 친구들의 관심사에 맞추어 골프장, 자연,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풀어갔습니다’고 말했다.

또 전시담당 Katie Hong씨는 ‘비록 19cm의 작은 화폭에 담을 수 있는 얘기거리는 작지만 그 이야기거리를 모아서 170cm의 큰 화폭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느 한 명의 작가의 솜씨가 아닌 54명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멋진 작품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시고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전시회의 모든 후원금은 제 3회 아트인 스윙 대회에 기부됩니다’고 밝혔다.